양치하다 거품에 피가 섞여 나오면 놀라 칫솔질을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피가 난다고 덜 닦으면 원인인 치태가 더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화문치과에서 잇몸 출혈을 볼 때 먼저 확인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1. 어디에서 나는지 – 전체인지, 한 곳인지
입안 여러 곳에서 고르게 피가 난다면 잇몸 경계에 쌓인 치태와 치석으로 인한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특정 치아 한두 곳에서만 반복된다면 그 자리에 원인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자주 끼는 곳
- 오래된 보철물이나 때운 곳의 경계
- 치아 사이에 생긴 충치
- 잇몸이 붓고 누르면 고름이 나오는 곳
2. 닦는 방법 – 너무 세거나, 너무 약하거나
칫솔을 세게 문지르거나 모가 딱딱하면 건강한 잇몸에도 상처가 납니다. 반대로 잇몸 경계를 피해 닦아 치태가 남아 있으면 염증으로 붓고 쉽게 피가 납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경계를 작게 닦고,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관리하면서 1~2주 지켜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3. 몸 상태와 복용 중인 약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시거나, 당뇨가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는 같은 자극에도 피가 더 쉽게 납니다. 진료를 받으실 때 복용 중인 약 이름을 알려 주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흡연을 하시는 분은 잇몸 혈류가 줄어 염증이 있어도 피가 덜 나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이 적다고 잇몸이 건강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잇몸 말고 코피나 멍이 잦아지는 등 몸 다른 곳에서도 출혈이 늘었다면 내과 진료를 함께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를 권하는 신호
아래에 해당한다면 집에서 관리만 이어 가기보다 광화문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진료에서는 잇몸 상태와 치석, 엑스레이로 잇몸뼈 높이를 함께 보고 필요한 처치를 상태에 따라 안내합니다.
- 꼼꼼히 관리한 지 2주가 지나도 출혈이 줄지 않는다
- 잇몸이 붓고 욱신거리거나 고름이 나온다
- 입냄새가 함께 심해졌다
- 치아가 흔들리거나 길어 보인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진단 후 개별적으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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